‘옥탑방의 문제아들’ 원조 아나테이너 손범수가 전현무와의 인연을 밝혔다.
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대한민국 1호 아나운서 커플 손범수와 진양혜 아나운서 부부가 등장했다.
원조 아나테이너인 손범수는 김성주와 전현무에 대한 평가에 "걔들은 댈 것도 아니지"라며 능청맞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손범수는 “전현무는 내가 키웠다. 연세대학교 방송 후배다. 15년 후배인데, 연세대 방송국에서 신입생들 가르쳐 달라고 해서 내가 갔다. 그때 97년도일 텐데, 전현무가 대학교 1학년 때였다”라며 전현무와의 인연을 밝혔다.
손범수는 “눈이 부리부리한 애가 나를 뚫어져라 보더라. 기억을 할 수 있게 나를 바라보더라. 보통은 후배들이 나를 못 보는데 딱 보더라”라면서 “전현무가 ‘선배님, 저도 선배님 같은 아나운서가 될 거다’라고 하더라. 적극적이고 의지가 있어서 기억을 한다. 농담으로 너는 안 된다고 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오더라. KBS 합격했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