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죽포차’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대장정의 기획 과정에 대해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포차 사장 최양락과 주방장 팽현숙, 직원 이상준, 유지애는 특별한 손님들을 맞아 웃음 선물과 함께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등 유쾌한 포차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6일) ‘깐죽포차’는 제작진 인터뷰를 공개, 첫 방송 전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전 최양락, 팽현숙과 프로그램을 함께 해봤던 제작진은 최양락의 확신에 찬 기획을 듣게 됐다며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었는데,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마음으로 찾아뵀다. 최양락 선배님이 아내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힘으로 자립하고 싶다면서 먼저 제안해주셨다. 그렇게 막무가내로 최양락 선배님과 ‘깐죽포차 만들기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손님한테 다짜고짜 할머니가 욕을 해서 유명해진 가게처럼 ‘깐죽포차’도 손님에게 깐죽거리는 포차다. 사장 최양락과 직원 이상준 특유의 깐죽거림을 손님들이 엄청 즐거워하신다”고 ‘깐죽포차’만의 차별화된 강점도 전했다.
‘깐죽포차’의 주방장 팽현숙과 직원 이상준, 유지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작진은 주방장으로 팽현숙을 추천한 최양락의 제안을 듣고 “허락받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저희 모르게 집에서 무릎을 꿇고 빌어서 섭외하신 거 같다”며 유쾌한 섭외 과정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어 “저희는 최양락 선배님의 진심과 열정을 진정성 있게 가슴으로 공감해주는 친구들과 하고 싶었다”면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유지애와 최양락 선배님의 깐죽을 받아주고 또 살려줄 순발력 있는 이상준을 섭외하게 됐다”고 포차 직원으로 이상준, 유지애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친절하지 않은 척, 좋아하지 않은 척, 손님에게 깐죽거리지만, ‘깐죽포차’는 진심을 담아 영업하고 있기에 가끔씩 당황하게 만드는 깐죽거림마저도 손님들이 웃고 즐겨주셨다. 시청자분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웃음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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