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이 상철 사생활과 관련해 한 여성 A 씨의 실명을 공개, 고소 당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억울함을 드러냈다.
영숙은 5일 자신의 SNS에 "그 여성분이 먼저 디엠을 공개하여 잘못된 억울한 부분을 해명하려 올린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계속 이렇게 여론 조작해서 모함하지 마시고 한국 들어오세요. 난 내가 잘못된 카톡 공개 부분에 대해 여전히 죄송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사과드린다"라면서 "하지만, 이건 다른 부분이죠? 숨어서 디엠 카톡 안 보시고 이렇게 여론 조작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오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난 당신이 조작한 디엠과 모르쇠를 일관하는 동안 난 내 직장도 일상도 생계도 모든 걸 잃었거든요?"라며 "내가 잃는 것들을 전해 들으시고 굉장히 즐거우셨다고 잘 전해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시끄럽게 하지 마시고 차리리 들어오라 한국으로"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본인은 제 아이디 공개하고 그대로 올려도 되고 난 그럼 안되는 건가요? 왜요? 난 사람들이 다 알아봐서? 그래서 계속 견디고 있었는데…. 그럼 그만하셔야죠. 제가 괴로워 하는걸 뻔히 다 아시면서", "본인이 먼저 영상으로 올렸는데 왜 난 똑같이 올리면 안 되는 거죠? 똑같은 사람인데, 왜 편견하고 누구는 되고 난 안되고 그건 아니지 않나?", "내 고통을 즐기고 웃고 행복해 하셨다는걸 전해 들었을 때 소름끼치게 두렵고 무서웠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앞서 영숙은 상철과 관련해 수위 높은 사생활 폭로를 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A 씨의 동의없이 A 씨가 상철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를 SNS에 올렸고, A 씨는 영숙에게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철은 영숙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상철의 법률대리인은 고소와 관련, 취재진에 "이는 사실상 내밀한 관계를 제3자에게 유포하는 '리벤지 포르노'와 다른 없는 가해행위일 뿐 아니라 형사적으로도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라며 "이번 사태를 주도한 영숙과 (허위사실 포함) 명예훼손적 행위를 한 제 3자 모두에게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으려 한다”라고 강조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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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기 영숙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