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동창회 학연’ 8명의 솔로 동창들이 서로를 만났다.
5일 첫 방송된 MBC ‘솔로 동창회 학연’에서는 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가 베일을 벗었다.
초등학교 동창인 태은, 지나, 지은, 재림, 은학, 준구, 범혁, 범준이 등장했다. 친구들은 이은학을 학생회에 인싸라고 기억했다. 지은은 “공부 잘하고 성격 좋고 하니까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하기도.
인터뷰를 통해 태은은 “두근두근거렸다. 꿈 같은 느낌이었다. 오는 길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은학은 “잊고있던 사람을 본 느낌. 지금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기도. 준구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지은은 “살짝 의식이 되기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석훈은 “동창회 많이 하겠다”라고 말했고, 유병재는 “동창생들이니까 금방 안 어색해지겠다”라고 말하기도. 유병재는 범준을 보고 본인과 닮았다고 말하기도. 이어 유병재는 범준이 짝사랑을 많이 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동창회에서 짝사랑했던 구남친 구여친을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은비는 “많죠. 이제는 응원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짝사랑했던 사람을 길에서 만나면 인사하지 못하고 어색하게 반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솔로 동창회’에서는 2G폰을 사용한다고. 각자의 폰 뒤에는 졸업사진이 붙어있었다. 은학은 “4박 5일 동안 이것만 쓰는 건 낭만있다”라고 말하기도. 보고싶은 동창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 친구는 이지은이었다. 최다 언급 동창생에게는 알이 2개 지급됐다.
솔로 동창회 첫인상 투표가 시작됐다. 준구가 4표를 모두 가져갔다. 준구는 “고장 난 줄 알고 물어보려고 했다. 좋으니까 웃음이 나려고 하는데 웃참을 좀 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태은은 3표, 이지은은 1표를 획득했다. 이지은은 “감이 안 잡혀요. 누가 뽑았는지”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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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로 동창회 학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