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이 둘째 정우의 숫자세기 테스트 결과에 충격, 본격적인 스파르타 교육을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서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장신영과 강경준 아들인 정우가 다니는 어린이집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상담을 받으러 떠난 것. 이를 모니터로 본 최강창민은 “난 학부모 상담 아직 안 해봤다”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어 강경준은 아이의 교으우관계에 대해 궁금, 원장은 정우가 성별상관없이 잘 놀며 리더십이 있다고 했다. 이에 강경준은 “공부는 잘 하나”며 궁금, 원장은 아직 5세인 정우에게 “언어는 많이 발달되어 있다 숫자에 약한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장신영은 “공부 다 필요없어 지금이 행복하다”며 “공부는 나중에 커서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공부가 좋나 놀이가 좋나”며 아이에게 묻자 정우는 “놀이가 좋다”고 대답했고, 장신영은 생각이 많아진 듯 답답해했다.그러면서 “아빠처럼 하면 안 된다”고 하자 강경준은 “공부 내가 더 잘했다”며 발끈했다.
장신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난인지 진짜 모르는지 모르겠다”며 “아이가 숫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한 적 없어이젠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장신영은 숫자가 아닌 한글읽기를 진행, 강경준은 “나도 초등학교 2학년 때 한글 뗐다”며 “난 아들이 그냥 대통령됐음 좋겠다”며 무리수를 뒀고 장신영은 “그럼 우리나라 망한다”며 폭소했다.
이후 블록으로 수학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놀이 수학학원을 방문했다. 이를 본 소유진은 “우리 애들 수학레벨테스트에 떨어져서 못 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정우는 창의력에는 수준급 실력을 보였으나 수학 연산에는 약한 모습. 아예 0점을 받기도 했다.이어 테스트 결과를 공개, 100명 중 96등이라고 해 강경준과 장신영이 충격을 받았다. ABCD 레벨반에서도 가장 낮은 D반이 됐고,갑자기 뒤늦게 강경준도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학원에서는 “집에서 꾸준히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테스트 결과에 대해 강경준은 “사실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꼭 복수를 하겠다 싶어 복수하겠다”며“그 학원 분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6세 안에 100까지 마스터할 것”이라며 눈빛이 달라졌다. 그러면서 “ 내가 한번 가르쳐줄것 눈에 보이는 숫자 다 읽어보자”며 숫자지옥에 빠진 스파르타식 교육을 시작했다. 장신영은 “아이 놀게하자며? 사람이 변했다”며 폭소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도 공부가 시작됐다. 오히려 장신영은 “장난감 놀이하자”고 했으나 강경준은 다시 숫자공부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정우는 금방 집중력이 떨어지며 장난꾸러기처럼 장난쳐 웃음짓게 했다.
정우의 장난에도 강경준의 노력은 계속됐고, 10까지 세기에 성공했다. 강경준은 “근데 막 좋아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친구들은 100까지 세더라”며 폭소, 장신영은 “그래도 잘했다”고 했다. 이에 강경준도 “집에 오자마자 정우를 가르치며 느낀 것, 정우의 속도에 맞춰 잘 가르치는 아빠가 될 것, 한 걸음씩 천천히 아이가 발전할 거라 믿는다”며 그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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