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되는' 이승기 "라이브 무대로 더 자주 찾아 뵙고 싶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2.05 09: 56

가수 이승기가 일본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승기가 지난 달 27일과 30일 일본 도쿄, 오사카 ‘빌보드 라이브(Billboard Live)’에서 열린 라이브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아시아투어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만난 이승기는 ‘빌보드 라이브’에 첫 입성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메가 히트곡 ‘삭제’를 부르며 공연을 시작한 이승기는 ‘되돌리다’ ‘원하고 원망하죠’ ‘결혼해줄래’ 등 대표곡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그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관중의 만족도를 높였다. 뜨거운 함성 속 나온 앵콜곡은 그를 국민 남동생으로 만들어준 ‘내 여자라니까’로, 이승기는 팬들과 함께 노래하며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 현지 밴드와 어쿠스틱으로 꾸며졌으며, 이승기는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현지 인기곡을 커버하며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 ‘1리터의 눈물’ OST를 부른 가수 K와 함께 ‘Only Human’ 합동 무대를 꾸미며 황홀한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승기가 선 ‘빌보드 라이브’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만 설 수 있는 무대로, 세계적인 뮤지션과 일본의 정상급 유명 아티스트가 다녀간 공연장이다. 공연을 주최한 일본 최대 뮤직 레이블 소니와 공연을 관람한 많은 관계자들은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을 전했으며, 팬들은 이승기의 노래에 몰입해 큰 함성과 열기를 보냈다. 이승기는 “라이브 무대로 더 자주 찾아 뵙고 싶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깊은 감성과 감동을 전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빛낸 이승기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MC로 활약 중이다. 따스한 격려, 리액션으로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휴먼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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