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30%" 이지현, 미용 필기 합격에 눈물 "집이 난장판 스트레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2.04 23: 09

이지현이 미용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당당히 필기 시험에 합격했다. 
쥬얼리 출신 이지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에서 미용 필기 시험에 합격한 뒤 눈물을 흘렸다. 
필기 시험장에 도착한 이지현은 "학원에 같이 실습 연습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보통 2~3번은 미끄러진다고 했다. 합격률이 30% 밖에 안 된다더라. 10명 중에 3명은 합격이 안 된다는 얘기다"며 "미용 시험이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어렵다고 소문이 많이 난 건데 아쉬움이 있다면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며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시험을 끝내고 돌아왔으나 표정이 밝지 못했다. "시험 전날까지 촬영하고 집에 갔는데 애들마저 엉망이었다. 9시에 들어갔더니 밥도 안 먹고, 옷도 하나도 안 갈아입고 씻지도 않아서 그걸 다 하고, 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니 내가 시험을 합격할 수 있겠냐?"며 눈물을 보였다.
집안 살림과 공부를 병행하기 어려웠다는 이지현은 "애들 키우면서 학원 다니고, 일하면서 필기 공부하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다. 너무너무 속상하다"며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어제라도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엄마가 없으니까 집이 난장판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지현의 시험 결과는 합격이었다. 매니저에게 깜짝 몰래 카메라를 끝낸 이지현은 우울 모드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지금은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며 "시험 잘 봤고,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합격했다. 85점"이라고 알렸다.
이어 "진짜 2주 동안 모든 게 다 심각한 스트레스였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집에 가서 밀린 빨래해야 한다. 시험 준비 하느라고 분리수거도 못 했다. 이만큼 쌓인 분리수거 해야 하고 청소해야 하고 몰리(반려견)도 놀아줘야 하고 애들도 놀아줘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 고립된 생활을 하다 보니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해서 뭐가 좋을까 고민했다. 헤어디자이너를 하면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더라.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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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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