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정을 되찾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한 사연남이 출연, 하지만 그의 스토리를 듣자마자 두 보살이 응원은 커녕 격노하며 일침했다.
4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정을 되찾고 싶다는 사연남이 출연했다.
이날, “잃어버린 가정 되찾고 싶다”는 사연남이 출연, 알고보니 아내와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첫 만남부터 스토리를 묻자 사연남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아내 , 1년 정도 동거했고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했다. 하지만 직업상 술자리가 많았던 탓에 갈등도 많았다는 것. 사연남은 “일주일에 5~6번 술을 마셔 트러블이 많았다, 잦은 술자리 이해 못한 아내 , 결국 2019년에 아내에게 이혼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술자리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다는 사연남. 이에 두 보살들은 “단지 술때문이냐”며 중고차 판매 딜러인 그에게“일주일에 다섯번씩 술마시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고객이 아닌 회사 직원들끼리 마셨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그럼 영업은 핑계 네가 좋아서 먹은 거 아니냐”며 일침했다.
그렇게 양육권은 전부 아내에게 넘겼다는 사연남. 보살들은 바람과 폭력에 대해 묻자, 사연남은 “절대 아니다”며결정적 이유에 대해 “ 계속되는 트러블에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깜짝 고백했다. 아내와 트러블이 힘들었다는 것.사연남은 “그런 (극단적 시도하는 나의) 모습을 아내가 봤고 단호하게 못 살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살고 싶어?? 나같아도 안 산다”며 호통쳤다.
하지만 극단적 시도 후 아내와 1년 정도 같이 살았다는 사연남. 아내가 재산과 양육권 양도할 때까지 1년을 산 것이라고 했다.이에 두 보살은 “그래도 정이 남았으니 가능한 일 그때 변했다면 다시 좋은 상황이 됐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기회가 있었음에도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진 못한 상황. 결국 다시 집에서 쫓겨났다는 사연남은 “기분이 나빴다 그렇게 따로 산지 4년차가 됐다 아이가 커갈 수록 보고싶고 애틋해진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후 다시 아내와 연락이 됐다는 사연남은 “1년 정도 살아보자고 전처가 다시 기회를 줬다근데 제가 거기서 주제넘게 강하게 나갔다”며 “이혼할 때 넘겨준 집이 부모님 도움으로 마련한 집 이혼할 때 부모님 상의없이 넘겼고1년 살아서 마음이 돌아오면 집 명의 반을 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기가 막힌 표정을 지으면서 “기회를 줬는데 조건을 이야기 하면 어떡하니”라며 안타까워했다. 급기야 서장훈은 사연남에게 “경환아 들어가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인간이냐”며 호통, “그 이야기가 그 타이밍에 나올 소리냐 상황파악이 그렇게 안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니나 다를까, 그 즉시 합가제의도 철회됐다는 사연남은 “나도 이제 아내에게 안 하련다, 네 맘대로 결정해라고 해, 그 후 아내 연락이 뜸해졌다”고 했고 서장훈은 “당연한 거 아니냐, 연락이 뜸해야 당연한 것 연락 자주오면 그게 이상한 거다”고 말했다.
그렇게 아이와 만남 이어가던 사연남은 “어느 날 딸이 엄마 남자친구 생겼다고 해 그 얘기 듣고 삶의 이유가 사라졌다”며그 후 바로 잠적했다고 했다. 무단결근으로 주변 사람들이 실종신고까지 했을 정도. 3~4일 술마시고 자기만 반복했다는 사연남은 “이후아내에게 전화해 ‘너 때문에 내가 죽는 거;라고 했다”면서 “’딸한테 아빠 뺏어간거 너 때문이라 죄책감 갖고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협박이었음을 인정한 사연남. 실종신고로 위치추적됐고 형사에게 잡혔다 그는 “그렇게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사표썼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넌 뭐하는 놈이야? 오늘 혼날 각오하고 왔지?”라고 말하며 분노, “너 어릴 때부터 습관이 더럽게 들었구나?내가 제일 싫어하는거 자체가 사람 목숨으로 협박해, 목숨으로 장난치는 것”이라며 “네가 힘들다고 표현했겠지만당한 사람에겐 평생 남는 트라우마, 당연히 이혼했으니 남자친구 생긴 거 아니냐”며 호통쳤다. 서장훈은 “만약 진짜 네가 죽으면 전 아내는 어떻게살아?그게 아이 아버지가 할 소리냐”며 “생각할 수록 열받는다”고 말했다.
이수근도 “사랑하는 딸이 이 야이가 알게되면 네 딸은 어떻게 사니 ? 아빠를 사랑하니 딸이 얘기한 건데,자기가 얘기해서 아빠가 죽었다면 딸이 어떻게 살아? 그리고 회사를 그만뒀다고?”라며 격노했다. 서장훈은 “술마시고가정보다 중요해서 술마신 회사 아니냐 앞으로 뭐 먹고 살거냐”며 사연남의 미래를 걱정, “먹고 살아야 아빠노릇을 할거 아니냐 네가 버는게 있어야하지 않나”며 다그쳤다.
결국 딸이랑도 아예 연락이 안 된다는 사연남에게 서장훈은 “나여도 딸과 연락 못 하게할 것”이라 했고사연남도 “아내 입장에서 딸과 연락 못하게 할 것 같다, 그거 알지만 마음이 포기가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아내가 모든 걸 용서하고 같이 살길 바라는 거냐”고 묻자 사연남은 “이제 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거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하면서 “넌 보니까 그냥 기분파 모든 원인을 뒤로하고나도 너 같은 사람한테 애 못 맡긴다, 기분 내키는대로 죽는다고 행동하는 사람과 어떻게 사냐”며 호통쳤다. 이수근도 “더 길게 얘기할 필요없다,우리 방문하는 사람은 가족, 앞으로 힐링과 치료가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근데 딸이라도 보려면 너 성공해야해, 최소한 경제력 갖춰야한다, 지금 상황에서 딸 본다는건 욕심이고 이기적인 것, 아무 준비도, 개선도 안 된 아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보살은 “순간의 선택으로 모든걸 놓아놓고 갈 명분이 없다 다시 합칠 명분이 없다, 최악의 상황에서 해결만 바라는 거냐”며 “해결하기 전에 네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생각해봐라”고 일침했다.
서장훈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지만 넌 엄청나게 큰 실수를 했다 아내와 다시 사는 건 말도 안돼 생각도 하지마라”고 말하며“앞으로 정말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보여줘라, 기분 내키는 대로 하면 안 돼, 술 줄이고 열심히 일해 모범적으로 살아야한다,그럼 0.1% 확률은 생길 것”이라 말했다. 이수근도 “그냥 새롭게 태어나라 모든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이다 열심시 사는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며 “속을 다 개조해라 술부터 끊어라”고 조언, 서장훈도 “꼭 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하게 조언했다”며 그가 마음을 다시 잡고 새롭게 시작하길 바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