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담은 미니 5집 ‘ORANGE BLOOD’로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를 확실히 주도하고 있음을 각인시켰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Sweet Venom’ 무대를 펼치며 미니 5집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리듬감 넘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안무가 매력인 ‘Sweet Venom’을 완벽히 소화했고, 검정 가죽 재킷과 블랙진을 포인트로한 착장으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 즐길거리 풍성한 앨범 구성…초동 ‘커리어 하이’로 이어져
엔하이픈은 멤버들이 직접 활동하며 느낀 감정에 자신들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토리 IP ‘DARK MOON: 달의 제단’ 요소를 더한 앨범 서사를 바탕으로 ‘ORANGE BLOOD’를 노래했다. 이들은 하나의 앨범에 엔하이픈의 팬은 물론이고 ‘DARK MOON: 달의 제단’ 독자들도 확장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이는 자연스레 ‘ORANGE BLOOD’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ORANGE BLOOD’의 인기는 성과로 입증됐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일주일(11월 17~23일) 동안 187만 1,269장 팔리며 엔하이픈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한터차트 11월 3주 주간차트와 써클차트 2023년 46주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ORANGE BLOOD’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등 1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찍었다.
# 미국·일본으로 널리 퍼진 글로벌 인기
엔하이픈은 ‘ORANGE BLOOD’의 인기를 앞세워 글로벌 무대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특히, 이들은 미국의 대표적인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와 인기 아침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각각 ‘Keep Swimmin' Through’, ‘Sweet Venom’ 영어 버전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는 등 미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더욱 짙게 각인시켰다.
해외 차트에서의 성적도 두드러졌다. ‘ORANGE BLOOD’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4위로 진입, 엔하이픈 자체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엔하이픈은 2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 5’에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앨범은 이 외에도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각각 2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6위 등 총 5개 앨범차트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ORANGE BLOOD’는 12월 4일 자(집계기간 11월 20~26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을 휩쓸었고, 빌보드 재팬(11월 29일 자) ‘톱 앨범 세일즈’와 ‘핫 앨범’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9일 KBS 2TV에서 방송되는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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