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3’ 출신 국가비가 2세를 갖기 위한 여정을 공개했다. 시험관 시술을 다시 시작한 것.
국가비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루에 10번 주사와 약, 괜찮아! 할 수 있어!”라는 제목으로 콘텐츠를 게재했다. 병원에서 수정란 이식 준비를 위한 검사를 받고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먼저 국가비는 “주사를 맞기 시작하라고 해서 되게 당황스러운 소식을 들었다. 여름에는 준비 기간이 두 달이었는데, 한국에서 돌아오고 선생님께 약 부작용이 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 약을 먹지 말고 테스트를 해보고 좋으면 바로 시작하자고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황스러운데 기쁘다. 다행스럽고, 약 안 먹어도 된다는 것 자체가 압박이 덜하다. 다시 먹을 생각을 하니까 너무 하기 싫었다. 동시에 걱정이 된다. 지난해 부작용이 있을 때는 남편이 다 해줬다. 나도 해보려고 했는데 정말 안 되는 거다. 이번에는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 모르고 남편이 출장 스케줄을 모두 맞춰놨다. 출장을 주사 때문에 취소할 수는 없으니까. 솔직히 너무 떨리고 걱정된다. 유튜브에서 시험관 여러분들도 다 하는데 내가 왜 못 하냐는 마인드셋을 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국가비는 스스로 주사를 놓기 위해 두려움을 지우려고 노력했다. 처음 시도할 때는 남편인 조쉬가 옆에서 응원하고 도와줬다. 여러 번 시도 끝내 성공한 국가비는 “생각보다 안 아팠다. 너무 세게 잡아서 배가 빨갛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날 국가비는 “남편이 출장가서 진짜 완전 혼자 처음으로 하게 됐다. 한 번 하고 나니까 덜 무섭긴하다. 그런데 첫 번째 시도가 너무 오래 걸렸다. 완전 스트레스였다. 너무 긴장했다”라며 힘들어했다.
그러면서 국가비는 “자연스럽게 임신하신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거다. (주사 안 맞아도) 애기가 생기는 거잖아요. 이렇게 해야 임신이 되는 몸이 될 줄이야 20대 때는 상상도 못했다. 이거 할 동안 살이 급격히 찐다. 배가 두 배 됐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국가비는 영국남자로 유명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조쉬와 결혼했다. /seon@osen.co.kr
[사진]국가비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