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반, 초장 반 생선 잡아뜯기” 기안84… 현지인도 놀란 '위액'으로 녹여 먹기 (‘태계일주3’)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2.04 06: 55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기안84가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같은 생선 먹방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함께한 마다가스카르 첫 여정이 공개됐다.
회를 뜨고 남은 고기들은 철판 위에 올리고 굽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비주얼 미쳤다. 생선구이는 못 참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안84는 모래 반, 초장 반이 묻은 얼굴로 열심히 생선을 뜯었다.

스튜디오에서 생선 맛을 묻는 질문에 기안84는 “한국에서 먹는 게 더 낫긴하지. 모래가 물로 씻어도 붙더라고”라며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기안84는 백사장에 드러누웠다.
기안84는 MZ친구들을 따라 비치마켓에 도착했다. 기안84는 저녁용 생선, 대왕 고구마, 파티용 술을 잔뜩 구매했다. 장 보기를 끝낸 기안84는 강을 건너 플로라의 집으로 향했다.
플로라의 집에 도착한 기안84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집들이 선물로 나이땡과 아디땡땡 옷을 전달했다. 기안84는 “내일 점심 때 마론다바로 가야된다. 제일 빠른 교통수단이 보트야? 그럼 보트로 가자”라고 말했다.
현지인들은 숟가락을 써서 식사를 하는 반면 기안은 손으로 생선을 뜯기 시작했다. 이를 본 쌈디는 “네가 현지인 아니야? 거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라이드처럼 튀겨진 생선에 기안84는 감탄했다.
가시가 없냐는 말에 기안84는 “씹으면 돼”라고 말했고, 승훈은 기안84 형님은 위액으로 녹인다고 말하기도. 이에 장도연은 “위지컬”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기안 84는 “프라이드 치킨을 제일 좋아하는데 프라이드 치킨 보다 맛있었다. 3마리 먹었다”라며 음식에 만족했다.
기안84는 “그런 일 해보고 싶었다 씨 맨. 바다 남자”라며 과거 꿈꿨던 로망을 언급했다. 배 만드는 사람이 꿈이라는 현지인 친구의 말에 기안84는 정주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기안84는 플로라의 배에 그림을 그려줬다. 플로라는 본인의 이름을 적었고 이어 “킴 이름도 쓸게요”라며 기안84의 이름까지 적겠다고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