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이세영과 배인혁이 동거하자마자 계약결혼을 한 가운데, 취중키스까지 초고속 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1일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초고속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박연우 (이세영 분)가 현생에서 강태하(배인혁 분)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됐다. 그렇게 부부가 되어 함께 살게 된 두 사람. 합가를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태하는 집안행사에 참석한다고 마음대로 정한 연우에게 “계약서 작성하고 당장 나가라”고 호통쳤다.연우는 “나도 돌아갈 방법 찾았다”며 조선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드라마 속 사극 장면을 오해한 것.이상하게 행동하는 연우를 보며태하는 “헛소리 좀 하지마라”며 지친 듯 말했다. 연우는 그런 태하를 보며 “난 진짜 조선에서 왔다 그리고 난 그쪽이 아닌 박연우, 이 사기꾼놈아”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때, 연우는 자신이 조선에서 물에 빠지기 전, 우연히 꺾었던 배롱나무 꽃이 그대로 있는 것을 알아챘다.연우는 “그래, 거기다”며 자신이 빠졌던 수영장에 도착했다. 연우는 스스로에게 “가자 연우아 여기만 돌아갈 수 있다안녕히 계시오 난 조선으로 가오”라고 말하며 물에 빠졌다. 하지만 조선으로 통하는 시간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 연우는 그대로 물에 빠지게 됐다.연우는 “살려주시오”라며 다급하게 외쳤고 태하가 그런 연우를 구했다.
이후 연우는 태하의 도움으로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태하도 옷을 갈아입었고 연우는 실수로 태하의 알몸을 보곤 소스라치게 놀란 후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점점 서로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두 사람이었다.
그날 밤, 태하가 연우를 찾아갔다. 연우는 “수영장에서 또 구해줘서 고마웠다”며 먼저 인사했다.그러자 태하는 연우에게 “거짓말 잘합니까? 필요하면 난 잘한다”며 “정식으로 제안하겠다, 우리 결혼합시다”며 제대로 된 계약결혼을 하자고 (거짓) 청혼했다. 이어 연우는 태하의 조건을 듣곤 “이제 내 조건을 말하겠다”며 “내가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무조건 도와라 , 귀하게 자란 금쪽같은 날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며 조건을 걸었고, 이내 태하에게 새끼 손가락을 걸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 약속지키며 잘 해보자”고 약속했다.
그런 연우와의 작은 손터치에 태하의 심장이 마구 뛰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뛴다는 것을 알아챘으나 연우를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선 부정했다. 이를 알리 없는 연우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고, 태하에 대해 “사기꾼이지만 서방님과 닮았으니 괜찮을 것 박연우, 꼭 돌아가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이날 태하는 연우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태하가 주최한 전시회의 위작을 발견했고 진짜 그림까지 찾은 것. 이를 강상모도 뒤에서 바라보며 흐뭇해했고 민혜숙의 속은 더욱 타들어갔다. 이후 연우는 강태하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고,강태민이 마침 사무실에 들어왔다. 때 마침 사무실에 도착한 강태하.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강태하는 강태민에게 “박연우 멋대로 굴지마라 그 사람 내 아내다, 두 번은 용서안 할 것”이라 경고, 강태민은 “아내? 너 하는거 봐서”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급기야 술에 취한 박연우. 집에 가려는 강태하를 붙잡으며“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갑자기 뚝 떨어진 날, 그래도 받아준 사람 작은 소원이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태하는 “받아준 것이 아닌 거래다 그러니 서로 손해없이 마무리해야한다”며 선을 그였다.
이때, 연우는 술에취해 태하의 어깨에 기대었고 그런 연우를 태하가 등에 업어 집으로 왔다.하지만 여전히 술 기운이 남은 연우. 실수로 콘센트 불을 낼 뻔했고 태하가 이를 막으려던 중 두 사람이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연우는 태하와의 첫날밤을 떠올리며 그대로 기습키스, 초고속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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