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들깨를 수확했다.
1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앞서 심어뒀던 수박을 체크했다. 하지만 작게 자랐던 수박이 어딘가로 사라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수박이 썩을 것을 염려한 옆집 주민이 수박을 따서 보관중이라는 것.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수박을 받고 작은 수박 크기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광수는 "나 이거 칼 못 대겠다. 이거 우리 상징으로 두자"라며 "도경수 같다. 도경수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함께 밭을 찾았다. 네 사람은 지난 주에 받아뒀던 수박을 보고 물러진 수박에 안타까워했다. 결국 수박을 밭에 묻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수박을 묻기 전 이광수는 아쉬움에 수박을 잘랐다. 수박은 생각보다 잘 익어 있었고 도경수는 한 번 먹어보자고 제안했다. 네 사람은 무른 부분을 제거하고 사이좋게 나눠 먹었고 생각보다 단 수박의 맛에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말린 들깻잎을 털어 들깨를 모았다. 이광수는 "향이 너무 좋다. 이거 향수로 나오면 나는 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이거 털 때 기분이 너무 좋다. 스탭분들도 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스탭들도 돌아가면서 깨를 털어 행복한 수확을 함께 했다.
도경수는 "들깨 터는 거 기분 좋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라며 이광수를 부르며 들깨를 털었고 이광수는 "너 내 이름 왜 부르는 거냐. 너무 기분 나쁘다. 나 지금 얼굴을 맞은 기분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네 사람은 수확한 들깨로 들기름 8병을 만들었다. 이후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전에 배추를 수확했다. 도경수는 겉잎을 제거했고 제법 묵직한 배추에 놀랐다. 이를 본 김우빈은 "우리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이건 우리끼리 먹어서 끝낼 게 아니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상추를 수확했다. 이광수는 "이런 상추가 고깃집에서 나오면 진짜 싱싱하다고 할 그런 상추"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상추를 적당히 따고 이광수에게 가자고 말했다. 이광수는 "내가 뭐 좀 하려고 하면 가자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도경수는 수육을 준비하고 이광수와 김우빈은 함께 배추를 씻어서 채소를 준비했다. 김기방은 "상추 상태가 너무 좋다. 씻으면서 잠시 우리 밭에서 나왔다는 걸 잊었다"라고 감탄했다. 도경수는 이광수와 김우빈에게 겉절이 배추를 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겉절이 양념을 처음 만들어본다며 새우젓에 고추가루 그리고 찹쌀풀을 대신해서 즉석밥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수는 형들에게 간을 봐달라고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재료를 추가해 겉절이 양념을 완성했다.
도경수는 양념을 좀 덜어내자고 말했지만 이광수와 김우빈은 괜찮다고 하고 그대로 버무렸다. 결국 양념이 너무 많아 겉절이가 좀 짰고 도경수는 상추를 좀 더 넣자고 제안했다. 상추를 추가한 겉절이 맛을 본 이광수는 "너무 맛있다. 이거 팔아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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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