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흥행 안목까지 있었다..'범죄도시' 감독 "원래 제목은 이것"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2.01 20: 47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강윤성 감독이 출연해 흥행작인 '범죄도시' 와 '카지노'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TV조선 방송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강윤성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강진으로 향한 허영만이 출연.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함께 했다.  이어 허영만은 언제 데뷔했는지 질문, 강감독은 “30세 때 첫 상업영화를 준비, 하지만 데뷔 기회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계속 잘 안 됐다”며 쉽지 않았던 감독의 길을 회상했다.

이제 ‘범죄도시’로 흥행한 강감독. 영화에 대해 묻자 그는 “원래 제목이 ‘범죄도시가’ 아닌‘차이나타운’이었다”며 “근데 그 쯤 김혜수씨의 ‘차이나타운’이란 영화가 개봉됐다 그래서 마동석씨가 제목 ‘범죄도시’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강감독은 “근데 B급 제목같아 유치하더라 마동석, 윤계상 얼굴이 나온 포스터도 유치하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잘 되니 포스터가 너무 예쁘게 보이더라”며 웃음지었다. 
이어 드라마 ‘카지노’에 대해 언급,  특히 주연배우 최민식에 대해 언급한 그는 “작품 뭐 써놓은거 있냐고 해,직접 16개 대본을 다 썼던 때”라며 “거의 캐릭터를 최선배와 같이 만들고 같이 연구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작품이 시작되며 캐릭터가 탄생되지 않나, 주변에 조역, 단역도 가능하면 이 사람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 알리고 싶었다”며 그 만큼 심혈을 기울였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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