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배유람 '미끼', 빙상계 부조리 폭로한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2.01 17: 52

영화 '미끼'가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참담한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미끼'(감독 윤권수, 제작 MBC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주식회사 아크378 & dbook, 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급 와이드릴리즈㈜·㈜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주영(백진희 분)이 동료의 죽음으로 가슴에 묻어두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다시 마주한 뒤 진실을 알리고자 마음먹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1일 공개된 스틸은 빙상계 부조리 사건을 중심으로 얽힌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들의 모습이 한데 담겨 있다. 먼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고교 컬링팀 코치로 일하고 있는 주영과 그녀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해맑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과거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던 주영은 동료선수였던 유라의 장례식장에서 선수 시절 코치였던 혁수(배유람 분)를 만나게 된다. 더 이상 그를 마주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주영은 혁수가 뻔뻔하게 코치 자리에 돌아온 것도 모자라, 그녀의 학생인 수지에게까지 접근하자 분노한다.
한편 자살한 유라의 오빠인 무혁(송재림 분)은 자신의 동생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주영을 안쓰럽게 여기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피해자들이 분투하는 와중에도 혁수는 또 다른 가해를 저지르고, 빙상협회는 부회장 혜진(김정난 분)을 중심으로 그 모든 범죄를 은폐한다.
눈부신 메달과 명예로운 이름 뒤에 숨겨졌던 추악한 진실을 밝히며 관객들의 공감과 분노를 불러일으킬 영화 '미끼'는 12월 14일 극장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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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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