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플레이 플리’ 속 주인공들의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는 가운데, 김향기의 집에 찾아온 신현승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가수로 활동했던 강성연이 직접 노래를 불러 극의 몰입감을 더할 것이 예고됐다.
2일 정오 티빙에서 공개되는 훌루 재팬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 플리’(극본 박윤성, 연출 김종창)에서는 정체를 숨기고 인기 음악 인플루언서 ‘플리’로 활동하던 송한주(김향기 분)가 ‘현 썸남’ 이도국(신현승 분)과 ‘구남친’ 이막춘(연오 분)이 자신이 비밀로 했던 ‘플리’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혼란에 빠진다. 지난 4회에서 막춘은 한주에게 도국과 자신이 ‘플리’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주는 도국이 자신의 회사와 ‘플리’를 계약하게 하려 했다는 막춘의 말에, 도국이 자신을 이용하려 했다고 생각하고 상처받는다.
다시는 안 볼 것만 같았던 한주와 도국이었지만, 1일 공개된 5회 스틸컷에서는 한주의 집을 찾아간 도국의 모습이 포착됐다. 도국은 미안함과 긴장이 섞인 표정으로 한주를 바라봤고, 한주는 무언가 결단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침대 한 켠에 걸터앉은 한주와 그 옆에 앉은 도국이 담겼다. 한주의 서울살이에서 안식처인 침대에는 엄마(강성연 분)와의 추억이 담긴 애착 인형이 자리하고 있고, 한주는 자신의 사진첩을 꺼내 보이며 엄마와의 이야기를 덤덤히 도국에게 전한다. ‘플리’의 정체를 밝힌 한주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한주의 엄마 유미라(강성연 분)와 어린 시절의 한주(윤채나 분)가 함께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유미라를 연기한 강성연은 故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직접 가창했다는 후문이다. ‘보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며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강성연이 어떤 감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동안 숨겨졌던 주인공 한주의 감춰진 이야기는 오는 2일 토요일 정오 공개되는 음악 로맨스 드라마 ‘플레이, 플리’ 5회,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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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