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가 세븐틴 멤버들과의 싸움 일화를 전했다.
30일 유튜브 '우하머그'에서는 "형만 12명인 사람이 누나만 8명인 사람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웹콘텐츠 '재친구' 18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인물은 세븐틴 멤버 디노였다. 김재중은 "(세븐틴이) 연예계에서 되게 유명한 팀인 게 뭐냐면, 사이가 그렇게 좋다는 걸로 유명하다"라면서 "그 소문을 일부러 내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디노는 "아니다"라고 화들짝 놀라며 "저희는 숙소 생활도 많이 하긴 했지만, 진짜 많이 싸웠다. (막내지만) 저도 싸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형들은 한 명 한 명씩 싸우지 않나. 저는 스무 살 때 6대 1로 싸운 적이 있다"라면서 "제가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니까 (참다가) 한 번 터트린 거다. 반말로"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디노는 "그러면서 그렇게 편하게 표현하다 보니까 더 잘 맞춰지는 것도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그런데 외국인 멤버가 있지 않나. 그 멤버들과 의사소통하거나 싸울 때는 한국어로 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디노는 "외국인 형들은 싸울 때 한국어를 제일 잘한다. 나도 감정에 북받쳐서 싸우다가도 '얘 왜 이렇게 말을 잘해?' 싶다. 싸울 때는 청산유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디노는 지난 27일 첫 솔로 믹스테이프 ‘Wai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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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우하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