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많은 일들이 있었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4년 만에 결별한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간 당사와 함께한 서예지 씨의 전속계약이 오늘부로 종료됐다. 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 씨의 동행은 마치게 됐지만, 서예지 씨와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겠다. 2019년 당사를 믿고 첫 걸음을 함께 해준 아름다운 배우 서예지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서예지는 4년 만에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서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골드메달리스트에 배우 김수현, 김새론과 함께 첫 주자로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김수현이 전역 후 FA시장에 나왔던 김새론, 서예지와 동행하게 된 것.
서예지는 지난 2013년 MBC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후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색깔로 인정받았다. 이어 영화 ‘양자물리학’, ‘암전’, ‘기억을 만나다’, ‘다른 길이 있다’, 드라마 ‘무법 변호사’, ‘구해줘’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여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이후 서예지는 2020년 김수현의 전역 후 복귀작이었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여자 주인공 고문영 역을 맡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서예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후 불거진 사생활 논란은 서예지를 곤혹스럽게 했다. 서예지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멜로신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도로 ‘조종’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예상치 못했던 공백기를 갖게된 서예지였다.
논란 후 서예지는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이브’를 통해 복귀를 알렸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다시 또 쉼의 시간을 갖게 됐고, 골드메달리스트와의 동행도 마치며 새 출발을 하게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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