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지난 29일 마지막 7,8회 공개 후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을 비롯한 모든 인물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씬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비질란테'가 이번 주 공개된 마지막 7,8회에서 이제껏 팽팽히 대립해오던 등장인물들이 총출동해 벌어지는 대격돌로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구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개된 7,8회에서는 조헌(유지태)을 처리하는 데에 실패한 방씨(신정근)가 자신을 방해한 비질란테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최미려(김소진)를 납치한다. 이에 김지용(남주혁)은 코인지갑과 최미려를 교환하자고 제안해 방씨와 김삼두 회장(윤경호)의 세력을 월드컵 경기장으로 유인한다.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공연의 드레스 코드로 인해 경기장은 온통 검은색 후드를 깊게 눌러쓴 사람들로 북적이며 마치 비질란테의 무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운듯한 장관이 펼쳐졌다. 이어 누가 비질란테인지 알아볼 수 없는 극적인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져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러한 대혼돈 속에서 최미려는 김지용의 지시대로 “여러분, 여기는 지금 대혼란 무법 지대입니다”라며 현장의 상황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떼로 몰려온 김삼두 회장의 조직원들은 김지용과 조강옥(이준혁)을 포위하고, 한눈에 봐도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을 연출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 때, 조헌(유지태)이 최미려의 방송을 보고 싸움에 합류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일순간 분위기를 장악했다. 곧이어 김지용, 조헌, 조강옥, 방씨, 쇠돌이(박광재)까지 총출동한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씬이 펼쳐지며 구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윽고 김지용과 조헌, 그리고 방씨는 김삼두 회장을 쫓아 빗물 저장 시설로 향하고, 김지용은 “오늘 여기서 다 죽는 거다, 아무도 못 나가”라며 최후의 결전을 예고했다. 드디어 밝혀진 조강옥과 최미려의 숨겨진 서사에 대한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이들의 사연은 각자가 ‘비질란테’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제시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세상에 파문을 일으키고 싶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한 구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모든 일을 뒤로 하고 경찰 임용식에 참가한 김지용이 많은 것이 담겨 있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마지막 장면은 법과 정의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웰메이드 시리즈다운 엔딩이었다는 구독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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