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지지와 호평 속에 독보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당일 오프닝 스코어보다 개봉 2주 차에 더 높은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상승세에 돌입했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지난 22일 상영을 시작한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부터 어제(29일)까지 8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서울의 봄'은 개봉 2주 차인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일일 관객수가 개봉 당일 오프닝 스코어(20만 3813명)를 뛰어넘어 일명 ‘개싸라기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첫주보다 개봉 2주 차 관객수가 더 늘어나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용어로 일반적으로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이 있어야 가능하다.
올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사용)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의 봄'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장가의 뜨거운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개봉 2주 차에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 속에 11월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며 2023년 하반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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