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아티스트 될 것" 트레저, 'MAMA' 2관왕..성공적 재시동 증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11.30 08: 09

 YG 트레저가 정규 2집 'REBOOT'로 연말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 올 한 해 성공적인 '재시동'을 증명했다.
트레저는 지난 28일, 29일 일본 도쿄 돔에서 개최된 '2023 MAMA AWARDS'에서 '갤럭시 네오플립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남성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규 2집 컴백 이후 올해 시상식서 거머쥔 트로피만 벌써 세 개째다.
트레저는 "이 상을 주신 트레저메이커(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큰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팬분들은 물론 멋있는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열심히 하는 트레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트레저는 양일간 다채로운 유닛, 단체 무대로 YG를 대표하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제대로 뽐냈다. 공연 첫날 오프닝을 장식한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정규 2집 수록곡 'G.O.A.T (RAP Unit) feat. 이영현'로 폭발적인 래핑은 물론 스테이지와 객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모두와 뜨겁게 호흡, 팬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했다.
둘째날 이어진 T5(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의 'MOVE'는 래퍼 유닛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요원 콘셉트의 착장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성숙한 비주얼과 그루브한 춤선으로 독보적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열 멤버가 한데 모인 타이틀곡 'BONA BONA' 퍼포먼스는 단연 하이라이트. 트레저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절도 있는 군무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웅장한 드럼 비트와 어우러진 초대형 댄스 브레이크 구간은 완벽한 합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 이들의 압도적인 실력과 그 존재감을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다시금 상기시켰다.
한편 트레저는 최근 정규 2집 'REBOOT'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음반은 국내 판매량과 해외 수출 물량을 합산해 171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또 이들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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