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재밌는 거 올라온다' 채널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성규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집을 깜짝 방문해 아침 식사를 선사했다. 그러던 중 아들 주안이가 일어날 시간이 됐고, 장성규는 "주안이가 오마이베이비 이후로 방송에 노출된적 있었냐"고 물었다. 손준호는 "아예 없었다"고 답했고, 7년만에 주안이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훌쩍 자란 주안이에게 "성규삼촌 기억나냐"고 물었고, 주안이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준호는 "너 '장성규니버스' 다 보면서 다 알지 않냐"고 말했고, 주안이는 "다 보진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주안이 지금 공부 되게 잘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공부하는거 재밌냐"고 물었고, 주안이는 "그쵸"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성규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냐"고 궁금해 했고, 주안이는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관심이 생기고 책 보고 그랬다"고 전했다.
특히 장성규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는데 목표로 하는 대학교가 있냐"고 물었고, 주안이는 "서울대"라고 답했다. 또 "왜 서울대를 목표로 잡게 됐냐"는 질문에는 "엄마도 서울대 나왔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연세대 출신인 손준호는 "연대가 훨씬 좋아"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주안이한테는 너무 약소할수있지만 맛있는 과자 사먹어라"라며 용돈을 건네줬고, 아침 식사를 하는 주안이를 위해 자리를 피했다.
이어 장성규는 김소현과 손준호에게 "5학년 됐으면 초4병 왔냐"고 물었고, 김소현은 "안왔다"고 답했다. 손준호는 "워낙 성격이 좋아서. 한번은 소현씨가 '빨래 건조기에 넣어줘'라고 했는데 게임을 하다가 게임을 내려놓고 '어'하고 바로 가더라. '이것만 하고 가'라고 했더니 '엄마가 넣어달래잖아', '죽어도 게임은 다시 할수 있어'라고 하고 가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소현은 "그얘기 듣고 너무 고맙더라"라고 흐뭇해 했고, 장성규는 "엄마한테 진짜 많이 시달렸나보다. 얼마나 혼났으면 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기를 갖다가 '알겠어 엄마' 이러는거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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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밌는 거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