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강남순'서 정보석과 ♥러브라인...많이 부끄러웠다" [인터뷰③]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29 12: 13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해숙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정보석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3일의 휴가' 주연 배우 김해숙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해숙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가진 길중간 역을 맡았던 소감에 대해 전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어마무시한 괴력을 가진 3대 모녀 히어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의 시너지가 빛나기도 했다.

이에 김해숙은 "신기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삼대 모녀와 이런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나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이라는 게 어울리지도 않는 사치인데, 사랑도 하는 캐릭터라는 게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오지 않나 싶었다. 그런 ‘처음’이라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극 중 정보석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이상하게 안봐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면서 "찍을 때는 많이 부끄럽긴했다  정보석 씨와 많이 부끄러워했고, 찍고 부끄러워서 주저앉아 웃을 때도 많았다"라고 웃었다.
더불어 김해숙은 "배우로서 많은 분야를 보여드리고 싶다. 어떤 역할이 떠오르는 배우도 중요하지만, 배우라면 모든 색깔을 입혀서 보여드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 캐릭터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각본 유영아,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글뫼)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작품이다. 오는 12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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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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