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초 씨름 청춘 로맨스..장동윤·이주명 '모래에도 꽃이 핀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1.29 11: 07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눈부신 청춘의 한순간을 함께 한다.
오는 12월 20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29일, 함께 있어 빛나고 행복한 청춘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메마른 현실에 탐스러운 꽃을 피울 청춘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믿고 보는 연기 베테랑들의 빈틈 없는 시너지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햇살이 감싸는 따스한 씨름판 위에 나란히 누운 김백두, 오유경이 눈길을 끈다. 모래 위에 또박또박 새겨진 이름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이어 바라만 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 위로 흩날리는 종이 폭죽은 이들에게 찾아올 설레는 미래를 기대케 한다.
또 다른 메인 포스터 속 청춘 6인방의 싱그러운 미소에 더해진 ‘세상에는 천천히 피는 꽃도 있다’라는 문구도 흥미롭다. 녹록지 않은 현실 가운데서도 꽃을 활짝 피울 청춘들의 성장과 달콤한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다려진다.
해체 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김백두는 은퇴 위기에서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에 전환점을 맞는 인물.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거산에 내려온 오유경은 거죽만 멀끔하지 어딘가 허술한 김백두와 만나 예상치 못한 인연을 이어간다.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좌절의 문턱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기억하는 두 사람이 재회해 꽃피울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유경과 비슷한 시기에 거산에 나타나 놀랍도록 빠르게 거산 시장에 적응하는 ‘뼛속까지 도련님’ 민현욱(윤종석 분),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주미란(김보라 분), 김백두의 오랜 라이벌 곽진수(이재준 분), 김백두의 절친이자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이주승 분)까지. 세상을 향해 보란 듯 되치기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가장 빛나고 행복했던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 20년 만에 재회해 눈부신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다시 써내려간다. 메마른 땅에서 싹 한번 틔워보겠다고 애쓰는 청춘들의 유쾌한 고군분투,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따스한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12월 2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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