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여전히 애복한 이필모, 서수연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의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이필모가 아내가 없는 사이 아이들 육아를 맡게된 것.
분위기를 몰아 이필모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러 바깥으로 향했다. 처음 자전거를 배우가 된 것. 첫째 담호의 자전거타기에 대해 부부는 아침에 대화를 나눴고, 이필모는 “아버지로 나설 때가 됐다”며 아들 앞에서 자전거타기 시험을 보였고, 자전거로 아들 관심을 끌었다.
이때, 아들은 갑자기 미끄럼틀에 관심을 보였고, 아들은 이필모의 손을 잡고 도전했다. 이필모는 신발까지 벗으며 아들을 도왔으나 아들은 이내 어부바했다. 이에 이필모는 아들을 다시 내려주며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며 응원, 그러다 아들은 미끄러지며 울음이 터졌다.
이필모는 먼저 아들에게 시범을 보였고 작은 성공이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에 한참을 망설이던 아들은 아빠를 믿고 도전, 마침내 정상에 올라오기에 성공했다. 덕분에 아들 담호도 용기를 얻으며 웃음을 되찾았다. 이필모는 “위험하지 않게 지켜주면서 두려움을 없애고 용기를 주고 싶다”며 아빠로도 한 뼘 성장했다.
이후 이필모는 아내 서수연을 만나러 이동, 아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들고 기다렸다. 알고보니 두 사람의 첫 만남의 장소였던 특별한 횡단보도였다. 남다른 감회를 느낀 두 사람. 바로 5년 전의 추억이 떠올른 듯 했다.
이필모는 “둘이었는데 넷이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느꼈고, 서수연도 “전엔 생소하게 설렘이었다면 지금은 왜 빨리 신호가 바뀌지? 빨리 달려가고 싶더라”며 이전과는 또 다른 설렘을 느꼈다며 각별한 가족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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