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도중 숨진 팬 유족 만났다...VIP석 초청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28 15: 05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 중 23세의 팬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가운데, 테일러가 그의 유족을 만나 위로하고 공연에 초대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신의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마지막 공연에 고(故)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23)의 유족을 초청했다.
이날 유족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클라라의 사진이 프린트된 셔츠를 입은 채 무대 뒤편에서 스위프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앞서 스위프트의 공연을 찾은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Ana Clara Benevides, 23)라는 이름의 여성은 공연 중 기절했고 이후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장마비로 추측되고 있다. 
콘서트가 열린 당일 리우데자네이루 기온은 섭씨 39.1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덮쳤다. 여기에 콘서트를 보기 위해 6만여 명이 몰리면서 공연장 내부 체감온도는 60도에 육박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물병 반입이 금지됐던 것으로 알려져 주최측은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스위프트는 다음날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을 연기하는가 하면,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오늘 밤 공연이 시작하기 전 팬 한 분을 잃었다는 사실은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다. 내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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