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뮤지컬계에서 잠룡으로 평가 받는 배우 이승원이 영화 '파편'(제공: 라온컴퍼니플러스 l 제작: 콘텐츠지)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웰메이드 성장드라마 '파편'은 범행으로 살인자가 된 부모의 자식과 피해자 자식의 이야기. 남겨진 아이들의 외롭고 치열한 삶을 조명하며 사건에서 떨어져나와 보이지 않았던 파편같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룬 작품이다.
죄를 짓지 않은 죄인의 자식, 어리광 대신 괜찮은 척을 해야 하는 어른 아이, 한순간에 부모를 모두 잃고 홀로 남은 아이. 세 아이들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그들의 주변에 존재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승원은 한순간에 고아가 되어버린 기수(문성현)의 고모부 역을 맡았다. 그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주변에서 긍적적인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성장드라마의 특성상 아역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연기 경험이 풍부한 이승원이 중심을 잡고 이들과 어우려져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승원은 지난 10월 16일,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시작을 알린 바다. 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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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