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직접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로이킴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로이킴 콘서트 'Roy Note'를 개최한다.
'Roy Note'는 로이킴이 약 1년 1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로이킴은 매 공연 본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음악과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현장을 찾은 음악팬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가 회차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로이킴이 일문일답을 통해 'Roy Note'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이하 로이킴과의 일문일답이다.
Q. 지난해 11월 진행된 콘서트 '그리고'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공연이다. 공연을 앞둔 소감은?
A. 벌써 1년이 흘렀다. 작년에 평생 잊지 못할 감정의 콘서트를 하며 이런 무대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고민 속에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제 단독 콘서트가 제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현재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는 만큼, 후회 없는 무대 꼭 보여드리겠다.
Q. 세트리스트를 구성할 때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지? 'Roy Note'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그 사이에 낸 많은 곡들 중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수록곡들과 아끼는 커버곡들까지 정말 다양하고 연말에 어울리는 마음 따뜻해질 선곡들로 준비했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감정의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고, 관객분들이 공연 후 긴 여운을 갖고 공연장을 나섰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Q. 'Roy Note'에서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기대가 되는 무대가 있다면 어떤 무대일지? 이유도 함께 말해달라.
A. 개인적으로 제 팬분들인 로이로제분들이 모인 공간에서 함께 신나게 노래를 주고받는 부분이 가장 기대된다. 전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위로를 받는다. 그날을 위해 목소리 많이 아껴주세요.
Q. 최근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를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활약 중이다. 제2의 로이킴이 되고픈 참가자들도 많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지?
A. 그저 참가자들이 오래오래 귓가에 머무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좋은 형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또 노래할 때의 마음가짐을 소중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고 있다. 물론, 제 팀원이 우승할 수 있게 한 몸 다 바쳐 서포트 중이기도 하다.
Q. 'Roy Note'가 팬들에게,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지? 마지막으로 로이킴의 공연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가 살아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또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과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한 해 속 기억에 진하게 남는 순간이 'Roy Note'이기를 바란다. 곧 만나요. 사랑합니다. /seon@osen.co.kr
[사진]웨이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