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측이 사생활 침해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팬카페에 “최근 아티스트의 연습실이나 자택 근처를 배회하거나 기다리다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시도하는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당사는 사생 행위에 대하여 사전 고지 없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하여 강력한 형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있어서 어떠한 관용 없이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에 이어 5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차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에 적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소속사 측은 “정동원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문을 배포한 바 있다.
다음은 정동원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아티스트 정동원 군을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우주총동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최근 아티스트의 연습실이나 자택 근처를 배회하거나 기다리다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시도하는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당사는 사생 행위에 대하여 사전 고지 없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하여 강력한 형사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있어서 어떠한 관용 없이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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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