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재계약을 앞둔 YG엔터테인먼트가 홈페이지 프로필을 업데이트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내 아티스트 카테고리를 보면 빅뱅, 블랙핑크, 트레저의 이름이 차례로 올라와 있다. 최근 데뷔해 뜨거운 관심몰이 중인 베이비몬스터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악뮤, 위너, 젝스키스의 프로필도 굳건하다.
인상적인 건 재계약을 앞둔 상황임에도 블랙핑크 4인 멤버들의 솔로 프로필이 올라와 있다는 점이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모두 솔로 활동을 활발히 펼쳤던 만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든든하게 YG 라인업을 채웠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가 최근 각각 1인 기획사를 세웠다 등의 불확실한 보도가 쏟아질 정도로 이들의 거취에 대해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4일 발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당사는 국내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 및 음원 산업, 공연 사업, 매니지먼트(용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관련 상품 판매 등의 부가적인 사업을 종속회사를 통해 영위하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특히 블랙핑크에 대해서는 “공시기준일 현재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 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까닭에 블랙핑크 4인 멤버의 개인 프로필이 유난히 반가운 팬들이다.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두 번째 여정을 다시 시작할지 이들의 재계약 사인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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