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구속 여부가 오는 27일 결정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의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당일 심문은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맡을 예정이며,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구 소재 A씨의 자택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 했고, 각종 의료 기록과 그의 차량 등을 확보했다.
특히 A씨가 운영하는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과거 A씨가 운영한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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