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부산 출신이지만 사투리 연기를 해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채아는 24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제가 부산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았다. 근데 부모님과 저의 고향에서 촬영을 한 건 처음이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교토에서 온 편지’(감독 김민주, 배급 판씨네마,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책임감 때문에 고향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첫째 혜진(한채아 분), 작가를 꿈꿨지만 빈 손으로 돌아온 둘째 혜영(한선화 분),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자유를 꿈꾸는 막내 혜주(송지현 분)가 50년 간 비밀로 해온 엄마 화자(차미경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부산 영도에서 나고 자란 세 자매는 우연히 오래된 일본어 편지 꾸러미를 발견하고 50년 간 엄마가 가슴 속에만 묻어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첫째 딸 혜진을 연기한 한채아는 “고향이라는 장소가 주는 편안함과 그만의 정서가 있어서 모든 게 저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연기를 할 때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점을 꼽았다.
‘교토에서 온 편지’의 극장 개봉은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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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