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떠나는' 김혜수, 한지민 손편지 감동 "사랑합니다 후배∙동생∙왕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1.24 16: 06

배우 김혜수가 배우 한지민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해 보는 이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수는 24일 자신의 SNS에 한지민에게 받은 꽃, 손 편지와 꽃을 공개했다.
공개된 손편지에서 한지민은 "30년이란 긴 시간 종안 같은 자리에 계셔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요"라고 말문을 연 뒤 "아쉬움을 담아, 선배님의 앞으로의 시간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수고 많으셨어요. 더불어 축하 인사도 드려요. 사랑합니다 ♡"라고 애정의 글을 덧붙였다. "후배 동생 왕팬 한지민 드림"이란 글로 마무리했다.
한지민은 이처럼 손편지를 통해 연기자 선배이자 청룡영화상 MC에서 30년 만에 물러나는 김혜수를 향해 존경과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김혜수는 배우 유연석과 함께 오늘(24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청룡영화상 MC로 나선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아 온 김혜수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까지 30회째 진행을 맡는다. 영화를 사랑하는 진정성으로 청룡영화상을 이끌어 온 김혜수는 올 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다. 김혜수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물론 모든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노련미까지 더해진 ‘믿고 보는 청룡의 상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김혜수는 "올 해로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지 30회가 됐다.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한국 영화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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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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