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연예계의 잇따른 따른 파경 소식에 소신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외모가 제 이상형인데 성격이 까칠한 사람과 (외모는 별로인데) 성격이 좋은 사람 중에 누굴 만날지 고민이다”라는 청취자의 질문는 "저는 무조건 성격 좋은 사람을 만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요즘 성격 차이로 여기저기 이혼이다. 이해가 안 간다"라고 일침(?)을 가한 후 "처음 만났을 때 성격을 몰랐을까. 연애 1, 2년 정도 하면 서로 성격을 다 알 텐데 성격 차이라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모르겠다. 서로의 사정이 있을 테니까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이혼이 없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부부끼리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해 "전 그건 아닌 것 같다. 장난 농담으로 '우리 이혼해' 라고 하는 게 제일 싫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런 말은 안 꺼낸다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에 그런 말은 안 하는 게 좋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연예계 악몽의 달이라는 11월, 22일 만에 연예계 다섯 부부가 파경에 이르러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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