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딸 이재아 양이 테니스에서 골프로 종목을 전향했다.
23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넌 골프선수를 하기 위해 지금껏 그 힘든 테니스 운동을 해왔던 거구나”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시작부터 드라이버는 하프스윙으로 245m를 날려버리고, 7번 아이언 170을 때려버릴 줄 아는 건 절대 그냥 되는 게 아니지”라며 “가진 건 타고난 피지컬과 파워! 끈질김! 절대 포기를 모르는 그 독한 근성!”이러고 말했다.
이어 “100% 이동국 DNA뿐. 그건 참 다행이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수진은 이재아가 골프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하며 “할뚜이따. 당신은 골프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아는 이동국의 둘째 딸로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14세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테니스선수를 은퇴하며 다른 진로를 물색했고, 본격적으로 골프로 전향해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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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