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국왕 찰스 3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다.
22일(현지 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 지수, 로제, 리사에게 각각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찰스 3세는 멤버들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블랙핑크가 받은 MBE는 5등급으로 구분되는 대영제국훈장 중 5등급으로, 앞서 비틀즈, 아델 등이 받았다.
영국 왕실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블랙핑크가 훈장을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블랙핑크는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1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되어, 2023년까지 총 17가지 주 목표 중 ‘기후 변화 대응’ 및 ‘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썼다.
이들은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를 비롯해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며 전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기후 변화와 관련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친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블랙핑크의 재계약과 관련해 연일 다양한 설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블랙핑크의 모습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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