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MCND의 이상하고 특이한 모험이 시작된다.
MCND는 22일 오후 6시에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악동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MCND만의 세계관을 펼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MCND의 성장을 보여주는 컴백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오드벤처’는 MCND만의 이상하고 특이한 모험을 알리는 곡이다. 질문의 답을 찾고자 드림랜드로 떠난 모험을 그렸고, 이번 곡에 두려움을 모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이야기를 담아 MCND의 포부를 전하고 있다.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으로, 그동안 MCND가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거친 사막과 바다를 질주하는 모험의 여정을 표현한 가사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가겠다는 MCND의 의지가 표현된 곡이다.
MCND만의 스토리로 서사를 탄탄하게 구축했다면, 퍼포먼스적인 면에서도 곡이 주는 메시지를 잘 풀어내고 있다. 퍼포먼스에 강정을 두고 있는 팀답게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친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모험이라는 주제가 무대에서도 묻어난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볼거리가 풍부했다. MCND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LA에서 뮤직비디오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숲과 활주로 등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이들의 스토리를 쌓아 올리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과 ‘탑건: 매버릭’의 촬영지에서 MCND만의 특별한 모험을 펼치고 있다.
상상의 바다를 넘고, 드넓은 평야를 헤어쳐 새로운 모험을 떠난 MCND의 여정이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오드벤처’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