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이 '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사생활을 재폭로했다.
지난 19일 밤 변혜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의 상처가 없길 바란다. 가십거리 아니다. 가벼운 문제 아니다"라며 여자친구 A씨, 또 다른 여성 C씨, 상철과 함께 나눈 대화 일부분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A씨는 변혜진에게 DM을 통해 "'나는 솔로' 상철 님과 관련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연락을 취해왔다. 이어 A씨는 변혜진과 상철이 알아가는 기간 동안 자신과도 만남을 유지하고 있었던 증거로 카톡을 공개했다. 또 다른 C씨 역시 상철과의 카톡 내용을 변혜진에게 공유했다. 상철은 C씨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C씨는 남자들한테 메시지 많이 오지 않나", "카톡은 C씨하고만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상철과 제보 내용을 확인한 변혜진은 "지금 상철 님이 어떤 행동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일면식도 없는 분들께 이런저런 DM을 받아 불편하다"라면서 "지금 다른 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 것 같으니 난 빠지겠다. 방송에서 보였던 순애보적인 모습이 좋았던 건데. 아무튼 그래도 여기 짝 만나러 오신 거니 응원은 하겠다. 잘 지내라"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변혜진에 따르면 이후 두 사람은 통화했고, 상철은 "그게 오해다. 여기 ('나는 솔로') 나오면서 여러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했을 거 아니냐. 그 과정에서 집착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나는 그냥 몇 명 괜찮은 사람 만난 것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철은 "사람(A씨)이 약간 경계성 자폐 그런 게 있었다. 갑자기 똘끼가 발동해서 나도 멘붕이 왔다.", "저랑 썸 탔던 미국에 있는 여자(B씨)는 자고 일어나면 이상한 사진으로 도배를 해놨더라. 나중에는 그게 너무 심해서 연락을 안 했다.", "C씨는 완전 동생이다. 이건 거짓말할 수가 없다"라고 해명했고, "그냥 친절하게 대했던 사람 중에서 이상한 사람들 몇 명이 지금 그러고 있는 것"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처럼 모든 전말을 공개한 변혜진은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생략하겠다"라면서 "이 외에 다른 것들은 오픈할 생각 없다. 그저 본인이 하셨던 행동 인정하고 사과만 해라. 분명히 영철과 저의 관계에 대해 아니라고 말했는데, 공개적인 방송으로 영철과 저의 관계를 찜찜해서 끊는다며 기정사실화 한 점, 제가 제기한 세 가지 사실에 대한 점을 인정하고 해명하지 말라"라며 강조했다.
또한 변혜진은 "앞에서는 '네가 제일 소중하다. 너 뿐이다'라고 해놓고, 뒤에서는 험담을 하며 여러 명에게 구애를 하고 다녔다"라면서 "날짜가 겹치는 여성들이 많았다. 대화 내용은 남자분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 그러니 감히 추측하지도 말아달라. 하지만 팬심으로 다가가 생긴 여자들의 좋아하는 마음을 악용하는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변혜진의 사생활 폭로에 "변혜진과 사귈 때는 변혜진에게 진심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는 더이상 서로 헐뜯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각자의 삶을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도 바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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