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게스트로 배우 신예은이 출연, 전소민 못지 않은 예능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음주엔 전소민의 빈자리를 채우듯 양세찬의 환승연애(?)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전소민, 홍진호가 싱가포르 특집을 함께 했다.
이날 싱가포르 창이 공항 터미널에서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지석진은 “2014년 아시아투어에서 싱가포르 온 적 있다”고 하자송지효도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추후 투입된 양세찬은 모르는 반응. 이에 지석진은 “니네없을 때”라며 전소민과 함께 뒤늦게 합류했던 양세찬을 언급, 양세찬은 “니네 아니다”며 하차한 전소민을 언급했고, 지석진도 “(전소민 없으니) 너 오기 전”이라 정정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싱가포르에 왔다 늘 감사하다”고 말하며 “6시간 반 걸려, 오랜만에 비행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난 지효가 오피스텔 온 줄 알았다. 정전기부터 알코올 솜을 나눠줬다”며 “심지어 통로있는 쪽으로 얼굴을 대고 입벌려 숙면하더라”고 폭로했고, 송지효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절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1박2일 여행을 즐길 게스트를 소개, 프로게이머 홍진호부터 배우 신예은이었다.최근 상금 26억을 받은 홍진호에 이어 신예은 근황도 공개했다. 비행기에서 울산 축구선수단도 함께 탑승했다며 “홍명보 감독이 옆자리, 잠도 못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예은은 소문난 K리그 팬이기 때문. 또 곧 새 작품 들어갈 예정이라는 신예은은 “무용천재 역할을 맡았다”며 설명,모두 “네가 무용천재? 미스캐스팅 아니냐”고 해 폭소하게 했다. 신예은은 “아이돌과 무용 스타일은 다르다”며 억울해했다.
본격적인 게임을 소개, 초호화 상품이 걸린 레이스였다.팀별 숫자뽑기로 결정되는 게임. 1부터 10이 적힌 두 카드 세트를 랜덤으로 원하는 만큼 뽑아야하는 것인데, 팀원 숫자 합산이 51이하여야하며, 개인 숫자 높은 사람부터 차등뱃지, 꼴등은 벌칙딱지를 받는다. 상위2인은 우승, 하위 2인은 벌칙을 수행예정이다.
이어 홍진호와 신예은 팀으로 나뉘었고, 홍진호팀이 51점을 초과, 신예은 팀은 51점 이하로 벌칙을 모면했다.
이때, 갑자기 신예은에겐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었다. 유재석은 “예은이는 슬쩍 물었더니남자친구 없더라”고 하자 신예은은 “저 되게 남자친구 있게 생겼죠?”라며 뻔뻔한 자기애를 폭발, “근데 저 없다,깔끔, 깨끗한 사슴상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전했고,실제 동물원에서 사슴을 발견하자 “내 이상형”이라 외쳐 폭소하게 했다.
야간투어를 시작했다. 나이트 사파리 체험을 시작한 것. 신예은은 겉보기와 달리 쫄보모드를 보이더니,폭스끼가 있다는 말에 ‘제가 그런 끼가 있다’며 너스레, 유재석은 “약간 소민이가 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코스인 곳. 각종 꼬치구이가 즐비한 사테거리 야시장이다.현지인들도 ‘런닝맨’ 멤버들을 알아보며 환영했다. ‘런닝맨’의 글로벌 인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미션을 공개, 싱가포르 영어라 불리는 ‘싱글리시’로 설명하는 메뉴 5개를 듣고 음식을 사와야하는 미션. 홍진호 팀이 승리했고 뱃지를 받았다. 신예은팀은 벌칙 딱지를 받자 신예은은 “저 때문에 졌으니 제가 하나 더 가져가겠다”며 미안해했고이에 멤버들은 “그럼 한 3개 더 가져가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하하와 신예은이 욕심쟁이로 활약, 신예은은 “제가 너무 착하게 살아서 문제”라더니, 이내 욕심을 부려서 벌칙 딱지를 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멈췄어야지”라며 야유하자, 신예은은 “그러니까 죄송하다”며 당당하게(?) 사과해 웃음짓게 했다.그렇게 1등 양세찬, 2등은 양세찬으로 특급 초호화 스위트룸에 당첨, 벌칙은 공교롭게도 게스트인 신예은과 홍진호가 당첨됐다.신예은은 “몰라 즐겨~”라며 특유의 넉살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 양세찬은 신예은과 환승연애(?)하는 모습도 그려져 방송에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