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결혼식을 올리자 걸그룹 완전체 만남이 성사됐다. 평소에도 끈끈한 관계를 드러내왔기에 이들의 우정이 돋보인다.
소진(37)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배우 이동하(40)와 야외 예식을 치렀다. 앞서 두 사람은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2021)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바.
이날 소진과 데뷔와 활동을 함께해 온 유라(31), 민아(30), 혜리(29)가 하객으로 참석했고 이 가운데 혜리가 대표로 축사를 전했다. 소진의 부탁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유라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언니,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가 많이 사랑한다”며 “꿈 같았던 우리, 앞으로도 평생 영원해요”라고 적었다.
민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들의 뜨거웠던 시절. 언니의 노력들이 사진처럼 지나가는 순간이었어요. 오늘 언니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저 또한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들의 언니를 형부에게 양보할게요. 소진 언니 정말 축하해요”라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에 축하하는 마음을 담았다.
막내 혜리도 자신의 SNS에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였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세상에서 제일 예뻤던 소진 언니. 지구에서 제일 많이 축하해요. 행복해야 해요”라고 신혼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세 사람의 글에 소진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2010년 데뷔했으며 현재 네 멤버 모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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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데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