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유산 고백 후..."♥오상진, 각종 보양식 강권→선택권 없어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19 12: 00

김소영이 둘째 유산 고백 후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 TV'에서는 "세 사람의 가을, 저는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딸 수아와 함께 가을맞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국립 공원을 찾은 세 사람. 그러나 전날 온 비로 인해 단풍이 모두 떨어져 가족의 단풍 여행은 금세 끝이 났고, 세 사람은 식사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김소영은 “요즘 나는 식사 선택권이 없어진 듯하다. 각종 보양식과 뜨거운 음식들을 강권하는 상진. 그래도 잘 먹고 있다”는 자막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김소영은 영상 말미, 자막을 통해 "이번 영상은 저희의 평범한 하루를 담아보았다. 우리 모두 SNS에는 반짝반짝한 순간들을 자랑하기 바쁘지만, 실은 특별한 것 없는 일상에서 힘을 얻고 살아가지 않나"라며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아이와 함께라면 모든 버튼이 OFF 상태가 된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의 삶은 어찌 보면 보여주기에 바쁜 삶이지만 몇 년째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늘 이런 저를 걱정해 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그래서 더 행복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함께 행복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 슬하에 딸 수아 양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둘째를 유산했다고 고백해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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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소영의 띵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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