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맞춰 특별 제작한 ‘음악의 신’ 스페셜 영상을 지난 16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세븐틴은 지난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연설을 마친 뒤 현장에서 ‘음악의 신’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당시 현장 방청객들은 연설 첫 주자인 멤버 승관이 고향 제주도를 언급하며 “유네스코가 지정해주신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섬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이 오늘 이렇게 유네스코 본부에 섰다”고 말한 이후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자 탄성과 환호를 지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와 위버스를 통해 영상을 접한 전세계 캐럿(세븐틴 공식 팬클럽명) 역시 댓글을 통해 “세븐틴의 축복은 계속된다”, “세븐틴이 이렇게 유네스코에서 연설도 하고 멋진 영상을 만들어냈다는 게 너무 대단하다”, “고퀄리티의 영상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할 무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음악의 신’ 퍼포먼스라니 순간 벅차오르면서 울컥했다” 등의 호응을 쏟아냈다.
‘음악의 신’ 스페셜 영상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푸르른 대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세븐틴은 3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대규모로 활기찬 군무를 펼쳐내 경쾌하면서 감동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세븐틴 멤버들과 댄서들의 해맑은 미소,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꽃 오브제가 제주도의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청량감을 내뿜는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세븐틴과 유네스코 로고가 들어간 바시티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어 이번 유네스코 연설에서 강조한 ‘연대’의 정신을 잘 담아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영상에 등장하는 댄서 350여 명 모두가 현장에서 청년들의 연대가 잘 전달되길 바라는 염원으로 강풍이 부는 조건 속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했다”고 전했다.
세븐틴의 ‘유네스코 청년포럼’ 명연설의 감동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설과 공연 이후 SNS X(구 트위터)의 프랑스와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SEVENTEEN’, ‘MINGYU’, ‘유네스코’, ‘음악의 신’ 등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월드와이드 부문에서도 ‘#SVT_totheworld_UNESCO’(5위), ’SEVENTEEN UNESCO YOUTH FORUM’(12위)이 올라오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 AP, 일본의 THE TIME과 메자마시테레비 등은 ‘파리의 세븐틴, K-팝의 유네스코 정복’, ‘세븐틴, 유네스코에서 역사를 쓰다’ 등의 제목으로 보도하며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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