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분쟁 끝 밝게 웃었다.."열심히 다녀올 것"[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16 14: 35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의 미소는 밝았다. 갈등을 풀고 팬들 앞에 처음으로 나서는 만큼 “열심히 다녀오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끝낸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오랜 갈등 끝에 어트랙트와 화해하며 피프티 피프티에 복귀한 키나는 밝은 모습이었다.
키나는 16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어트랙트와 분쟁을 끝내지 못하고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새나, 시오, 아란 없이 키나 홀로 시상식에 나섰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16일 오후 미국 LA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3.11.16 / dreamer@osen.co.kr

이날 키나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차에서 내린 키나는 연신 손을 흔들며 밝은 미소로 인사를 먼저 전했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갈등을 풀고 활동에 나서는 만큼 다시 찾은 기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 키나는 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짐을 내려놓고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11.16 / dreamer@osen.co.kr
키나는 이날 취재진에게 시상식 참석에 대해서 “열심히 잘 다녀오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대해서는 “팬 분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열심히 다녀오겠다. 곧 만나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면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키나는 앞서 지난 6월 새나, 시오, 아란과 함께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어트랙트 측은 이에 대해서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고, 피프티 피프티 4명의 멤버들은 이들의 결정이라며 적극 대응했다. 이들은 멤버 건강 관리 의무 위반 및 불투명한 정산 등을 문제로 삼으며 소속사와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키나는 지난 달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 복귀 의사를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이후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알렸다.
키나는 어트랙트 복귀 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 홀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게 됐다. 어트랙트 측은 키나를 중심으로 한 피프티 피프티 2기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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