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남자 생겼냐" '고딩엄빠4' 오현실, 친부 다른 아이 셋+빚만 5천만 원! 역대급 '분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16 10: 01

'고딩엄빠4' 역대급 사연이 공개됐다.
15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친부가 다른 세 아이를 키우는 고딩엄마 오현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오현실은 친부가 모두 다른 세 아이를 키우며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오현실은 유부남이라고 자신을 속였던 첫 번째 남자, 전과 15범이었던 두 번째 남자, 임신 소식에 자신을 버린 세 번째 남자까지 세 명의 남자를 만났고 각각 세 아이를 낳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친구의 친구의 친구 오빠에게 대출을 해서 2천만 원을 빌려줬고 한 푼도 받지 못해 결국 빚은 5천만 원이 됐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현실의 어머니는 현재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딸과 손주들을 돌본다고 말했다. 오현실은 어머니가 퇴근하자 다녀오겠다며 외출했다. 오현실은 바로 남자를 만나 노래방에서 놀기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현실은 "아침부터 육아에 시달리니까 어머니한테 아이를 맡기고 일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일탈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서장훈도 분노하며 "놀기만 하면 다행인데 자꾸 아이를 만들어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 사이 어머니는 홀로 손주들을 돌봤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어머니는 무슨 죄냐"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딸 낳은 죄"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오현실은 밤 늦게 집에 들어왔다. 
어머니는 오현실에게 "또 남자 생겼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현실은 "바람쐬고 왔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현실은 자신도 힘들다며 어머니에게 반항했다. 서장훈은 "저 애가 어머니 애도 아니지 않냐"라고 철 없는 오현실을 혼냈다.
오현실은 오히려 떳떳하게 "엄마가 나 도와준 적 있나"라며 "돈이 없는데 아이를 어떻게 지우냐. 계단에서 구르냐"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오현실이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딸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실은 "애 낳지 말라고 병원 가자고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준 적 있냐"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현실은 과거 부모님의 불화 때문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어릴 때 가정환경이 나쁘다고 모두가 이렇진 않다"라고 일침했다. 김혜선은 "저런 얘길 들어도 어머니가 화를 안 내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머니는 딸 오현실에게 "엄마를 생각한다면 방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현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엄마한테 화풀이를 하면서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얘기는 못하고 속을 많이 썩였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가정이 화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현실이가 그런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현실은 보육원에 있는 첫째 아들을 만났다. 오현실은 과거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아이를 보육원에 보냈다고 후회했다. 오현실은 아들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고 보육원에서 아이를 데려올 수 있는 기준에 통과하기 위해 변호사와 개인회생, 양육비 청구 등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