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편 내부 관계자, 알고보니 대역?..SBS 측 “재연배우 맞아”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1.15 14: 05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에 등장한 소속사 어트랙트 내부관계자가 성별이 바뀐 대역 배우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S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디스패치는 피프티 피프티 키나의 인터뷰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한 내부 관계자가 대역 배우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방송된 ‘그알’ 피프티 편에서 어트랙트 내부 관계자 A씨는 전홍준 대표가 월말평가에 참석한 적이 없고, 전홍준 대표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가) 갑자기 잘 되자 나도 한번 돈을 벌어보겠다는 걸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을 본 키나도 A씨의 정체를 궁금해 했고, 후속보도를 위한 대면 인터뷰에서 만난 ‘그알’ 제작진은 피프티 멤버들에게 한 여성의 사진을 보여줬다고. 키나는 ‘그알’ 제작진에게 해당 여성이 더 기버스 전 직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편에 대한 별도의 공식입장은 없다”면서도, 재연 배우 의혹에 대해 “‘그알’ 방송을 시작할 때 재연 배우가 포함돼 있다는 내용을 명기한다. 대부분 대역 배우를 사용한다. 해당 내부 관계자 인터뷰도 대역 배우를 사용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또한 SBS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 후속 방송에 대해서는 “준비 중이다”라고 답했다.
피프티 피프티(시오, 새나, 아란, 키나)가 간담회를 마친 뒤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3.04.13 / dreamer@osen.co.kr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5개월 만에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7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루키 그룹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6월 멤버 4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며 위기가 발생했고, 소속사는 외주용역 업체 안성일 대표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이 계속됐다.
이후 법원은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멤버 키나는 소속사로 복귀했다. 결국 어트랙트는 키나를 제외한 세 명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3명의 멤버를 영입해 4인조로 재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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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어트랙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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