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우가 감격의 두 돌을 맞아 ‘어펜져스’ 오상욱, 김정환 삼촌들과 폼나는 파티를 즐긴 가운데, 러블리한 눈웃음으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1회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은우는 두 돌을 맞아 행복이 가득한 생일 파티를 했고, 찐건나블리(나은+건후+진우)는 박준금과 만나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은우는 폭풍 성장과 함께 두 돌을 맞았고, 생일 파티를 위해 아빠 김준호와 만반의 준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준호는 은우에게 촛불 끄기를 가르치며 “타깃을 보고 한 번에. 고개는 45도”라며 진지하게 국대표 ‘칼각’ 훈련을 시도했고, 은우는 아빠의 말에 따라 촛불 끄기를 맹연습해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은우는 아빠를 도와 자신의 얼굴이 프린팅된 현수막을 붙이고, 밀대로 바닥 청소까지 마쳤다. 이에 ‘어펜져스’ 내 막내 오상욱이 은우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 삼촌 팬임을 밝히며 등장했다. 오상욱은 은우의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맛있다 한 번만 해줘라”라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오상욱은 은우에게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쳤고, 처음에 낯을 가리던 은우가 오상욱에게 “맛있다” 개인기는 물론 “삼촌 멋있다. 사랑해요”라고 말해 오상욱을 감격하게 했다. 또한 오상욱은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의 기저귀 갈기를 시작으로 스파르타 육아 훈련에 돌입했다. 오상욱은 금메달 따기보다 더욱 힘든 육아에 땀을 뻘뻘 흘리고 다리를 휘청거려 폭소를 자아냈다.
김정환 선수와 그의 아들 생후 18개월 로이가 합류하며 은우의 두 돌 파티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은우는 화이트 제복을 입고 ‘백마 탄 왕자님’으로 변신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오상욱은 카리스마는 내려놓은 채 기린 탈을 쓰고 2미터가 넘는 기린으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와 김정환은 각각 강아지, 돼지로 변신해 깜찍함을 더했다. 정우는 포실포실한 볼과 허벅지를 지닌 토끼로 매력을 뽐냈고, 로이는 아기 호랑이로 변신했다. 은우가 좋아하는 동물로 변한 이들은 축하를 전했고, 은우는 박수에 힘입어 연습한 촛불 끄기에 도전했고, 첫 실패에 굴하지 않고 촛불 끄기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은우는 맛있게 차려진 음식을 맛보며 ‘먹깨비’ 모드를 발동해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폭발시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은우야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생일 정말 축하해”라며 아빠의 진심을 보였다. ‘슈돌’에서 첫 걸음마로 놀라움을 선사하고, 첫 문장 ‘맛있다’로 감동을 선사하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넣어준 은우가 의젓해진 모습을 보인 파티는 랜선 이모들에게 감격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찐건나블리가 업그레이드된 에너지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했다. 배우 박준금은 육아에 대한 환상을 밝히는 한편 “자녀를 키워본 적 없어 부족할 지도 몰라요”라며 찐건나블리의 집에 방문했다. 박준금이 축구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박주호는 “미래 축구 선수가 될 수도 있어요”라며 건후를 소개했고, 건후는 멋진 드리블과 슛을 선보이며 “바이에른 가서 활약하고 싶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준금이 타코를 만들자고 하자, 나은은 “아이들 입에 맞게 작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며 육아 선배미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건후와 진우가 그림을 그리던 중 다툼이 일어나자 61살 육아 초보인 박준금은 안절부절 못하며 “나은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돼?”라며 조언을 구했다. 9살 나은은 “둘이 떨어져”라며 카리스마로 동생들의 기강을 한 번에 잡았다. 나은은 “동생들이 말 안 듣는 것보다 아플 때 속상해요”라며 속 깊은 모습까지 보여 박준금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찐건나블리와 박주호, 박준금은 핑크뮬리 나들이를 즐겼다. 이어 찐건나블리와 박주호, 박준금은 핑크뮬리 나들이를 즐겼다. 이 가운데 건후와 진우는 형제만의 심부름에 나섰다. 건후와 진우는 손을 꼭 잡고 당당하게 매점에 입성했지만, 키오스크의 벽에 부딪혔다. 당황도 잠시, 건후는 있는 힘껏 까치발을 들고 메뉴를 눌렀고, 직원에게 메뉴 추천까지 받는 여유를 보였다. 진우는 '음식이 무겁다'라는 직원의 걱정에도 “나 너무 힘세요”라며 ‘힘진우’의 파워를 뽐냈다. 하지만 진우가 음식을 들고 가던 중, 감자튀김을 바닥에 쏟아 위기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발견한 건후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지만, 진우는 “냅둬. 괜찮아 형아. 내가 도와줄게”라며 도리어 7살 형 건후를 위로했고, 자신이 흘린 감자튀김을 치우며 생색을 내는 앙큼함과 봉지 안에 흘린 감자튀김은 입으로 직행하는 깜찍함까지 잊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건후는 “사랑으로 사 왔어”라며 나은이 먹고 싶었던 메뉴를 정확히 기억해내는 세심함을 보여 감성파 건후와 현실파 진우인 극과 극 형제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박준금은 에너지 넘치는 찐건나블리와의 하루에 “육아는 내 뜻대로 하기 힘들더라고요. 바람 인형이 된 것 같아요”라며 환상과 다른 현실 육아의 소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은우 말 다 알아듣는 거 진짜 귀엽다”, “은우 똑똑하고 순하고 사랑스럽고 다 하네”, “상욱 삼촌한테 맛있다, 멋있어, 사랑해요 콤보 날려주는 은우 기특 그 자체”, “은우의 축복이 끝이 없다. 레드카펫 입장할 때 기대감에 찬 은은한 미소 귀여워”, “와 나은이 천사 아니야? 말을 어쩜 저렇게 예쁘게 해”, “진우 성격 참 야무지다. 나은이 닮았어”, “건후는 세심하고 완벽주의자답게, 진우는 대범하고 털털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두 형제. 모두 멋지고 당당해”, “진우가 언제 이렇게 의젓하게 성장했어. 형아 다독거리고 상황 정리하는 거 보고 있으니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하네”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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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