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허영만 “‘독고탁’에 밀려 맨날 2등.. 팬이란 말에 ‘염X’”[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1.14 06: 55

허영만이 라이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요리 연구가 홍신애가 출연했다.
홍신애는 요리를 대접할 손님으로 만화가인 '식객' 허영만을 초대했다.

홍신애가 아픈 아들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주다가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고 밝힌 가운데, 허영만 또한 만화가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1974년 데뷔 후 3개월 만에 히트친 게 ‘각시탈’이다”라고 말한 후 대표작인 ‘식객’에 대해서는 “먹는 것을 다 좋아한다. 내가 어릴 적 먹던 음식이 없어지기도 하고 못 먹어본 음식도 있다. 독자의 미각을 건드려서 연재하면 먹는 것은 모든 사람의 관심사니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초대받은 신기루는 라이벌이 있냐고 물었고 허영만은 “(당시) 25명 정도가 연재한다. 출판사 사장이 ‘또 2등 했어’ 하더라. 1등은 ‘독고탁’의 이상무 만화가였다. 1등을 하라는 말이 되게 듣기 싫다. 이상무 다음에는 이현세가 1등 했다. 허영만은 맨날 2등, 3등만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홍신애는 “‘독고탁’이 허영만의 작품인 줄 알고 크게 실수했다. 만나서 ‘독고탁’ 너무 재밌다고 했다. 이현세 진짜 잘생겼던데 했더니 ‘염병’ 하더라”라고 실수로 빚은 재밌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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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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