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고백 후..김소영 "다시 운동 시작, 후회없이 한 해 마무리할 것"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13 01: 2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후 심경을 전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김소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유산을 고백했다.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산 고백 후  이미 앞서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배우 진태현은 "힘내세요 건강 무조건 건강"이란 댓글을 달며 김소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김소영은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어요"라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씩식 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 몸도 엄청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면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12일 저녁, 김소영은 또 다시 개인 SNS를 통해 "남은 올해, 회사 일을 빼고 나 개인으로서 바라는 일들을 생각해보았다"며 "
 집 대청소 & 정리,  성공적인 워케이션 1회,  운동 다시 시작 & 건강해졌다는 느낌, 다시 일찍 일어나기 (맑은 정신)"이라 곱으며 "
곰곰이 생각해봐도 원하는 게 더는 없네. 사업을 시작하고 매년 바라는 것이 심플해진다"고 덤덤히 말했다.
김소영은 "반면 일 관련해선 바로 떠오르는 중요한 일들이 많은데. 점점 복잡성이 높아지고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이 되어간다. 그것들은 여기 적지 않겠지만 올해의 1/6 도 얼마 남지 않았다. 후회없이 열심히 한 해를 마무리해야지"라고 말하며 다시 새로운 일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또 한번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4월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첫째 딸 수아 양을 품에 안았고, 지난 9월에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응원과 기대를 한눈에 받았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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