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고백' 오상진♥김소영, 아픔에도 단단한 일상..."시름 빠질 새 없어"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12 18: 36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후 심경을 전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김소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면서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7 /rumi@osen.co.kr

김소영은 지난 2017년 4월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첫째 딸 수아 양을 품에 안았고, 지난 9월에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응원과 기대를 한눈에 받았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것.
유산 고백 후 그를 향한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이미 앞서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배우 진태현은 "힘내세요 건강 무조건 건강"이란 댓글을 달며 김소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더불어 김소영 역시 누리꾼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그는 SNS를 통해 팔로워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라며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어요"라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 몸도 엄청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면서 "처음으로 (메시지를) 보낸다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마음들이 와닿았다. 한없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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