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32시간 동안 단식 "하루종일 물만 마셔" 깜짝('MOCA')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1.12 17: 26

배우 이청아가 32시간 단식한 근황을 전했다.
11일 이청아는 자신의 'MOCA' 채널에 "K-배우의 직장 생활 엿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이청아는 9월의 스케줄들을 담아 한 영상에 모았다. 그는 "9월은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며 "어디까지 바쁠수 있나 주간에 계속 카메라를 켜려고 노력 중인데 가끔 너무 까먹었다. 어쩔수 없지 뭐. 일하느라 그런건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은 3개의 스케줄이 있다. 촬영이 아니라 행사 일정이다. 오늘은 낮은 굽 신고 왔다. 오늘도 한번 바빠봅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루만에 세 개의 스케줄을 소화해낸 그는 퇴근 후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청아는 "그냥 자면 더 피곤한 날. 근데 좀 걷고 뭔가 환기 시키고 자면 쫓기다가 안전해진 뒤에 이제 내 잠을 자는 느낌이다. 그래도 한 1시간 빡세게 걷고 오니까 기분은 좋다"며 "하루 길었다. 잘 살았어. 수고했어. 애썼어. 잘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또 다른날에는 광고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청아는 "오늘의 제 물이다. 각오가 보이죠? 현재 기온 30도인데 터틀넥, 셔츠, 울 재킷이다. 할수 있다. 그래도 뭐 지금 벌판에서 옷 세겹입고 말 타고 활 쏘는것 보다는 수월하다"고 드라마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인터뷰까지 끝낸 이청아는 차를 타고 퇴근했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 촬영장에 있던 파티풍선을 모두 챙겨온 그는 "차가 파티 분위기다. 오늘의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청아다. 오늘 집에 이 풍선들 다 데리고 갈거다. 왜 이런거 보면 설렐까? 어릴때 생각나. 이거 제 침실에 한번 다 띄워보려고요. 천장에 둥실둥실 메달려있게"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이거 촬영한다고 일부러 핑계 삼아서 단식을 해봤다. 근데 꽤 좋다. 그래서 앞으로도 일부러 촬영 전에 한번씩 해봐도 되겠다. 오늘 하루종일 이 물을 마셨었는데 아까 점심시간에 32시간 단식이 끝나서 도시락을 먹었다. 말해 뭐해 너무 맛있지. 양념을 하나도 안한 새우를 먹었는데 새우가 이렇게 달줄이야"라고 단식 후기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OCA 이청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